불타올랐던 결혼 초기와 달리 결혼 연차가 쌓일수록 부부관계의 횟수가 줄어드는 부부를 주변에서 쉬이 볼 수 있습니다.
대한남성과학회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부부관계평균횟수는 한 달 기준 30대가 6회, 40대는 5회, 50대 이상은 4회 내외라고 하는데요,
국내 기혼자의 약 36%, 부부 3쌍중 1쌍이 부부관계의 부재를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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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가 소원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부부간의 갈등입니다.부부간의 갈등이 존재한다면 정서적 친밀감이 감소하여 부부관계에 소원해질 수 밖에 없으며, 갈등을 해소하기 전까지는 관계를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부보다는 부모의 역할에 집중하여 육아에만 매달리게 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체력 저하, 성적 의사소통의 부재 등의 이유로 부부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습니다.
부부생활에 있어 부부관계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부부 사이의 사랑과 소속감을 부부관계 없이 충족시키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부부관계를 맺음으로써 서로의 사랑과 소속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두뇌 건강을 비롯한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부부관계의 효과로는 심폐기능을 향상시켜 혈압을 낮추고 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떨어트려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하고, 여성의 경우 폐경기 증상 완화와 생리주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교감신경 자극으로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감소 시키고 호르몬 증가로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부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서적 친밀감을 되찾아야 합니다.
정서적인 교감 없이 육체적 교감을 시도한다면 거부감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정서적인 관계가 먼저 형성되어야 부부관계도 끈끈해 질 수 있습니다.
부부갈등이 있는 상황이라면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오해를 풀고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합니다.
서로에게 바라는 점과 본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듣는 이는 적절한 공감과 적극적인 태도로 친밀감을 되찾아야 합니다
부부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긍정적인 내용으로 대화하여 특별한 서로임을 확인한다면 정서적 친밀감을 더욱 상승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부부의 역할보다 부모의 역할에 집중하여 육아에 쓰는 에너지가 과도해진다면 부부관계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육아에 대한 부담감을 잠시 내려놓고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을 통해 부부만의 시간을 보내며 관계에 대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만을 위한 관계가 아닌 서로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관계임을 깨닫는다면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운동을 한다면 체력 증진과 더불어 육체적 친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부부관계에 대한 의무감은 떨쳐내고 부담감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협동심이 필요한 커플운동이나 탁구, 배드민턴과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한다면 더욱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습니다.
함께 영화를 보거나 커플 젠가 등의 게임을 하며 새로운 자극을 얻고, 자연스러운 성적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의 취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부부관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취향을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취향에 대한 배려가 이루어진다면 정서적 친밀감과 유대감이 더욱 상승할 것입니다.
실제로 성적 의사소통이 원활한 부부일수록 유대감이 높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성적 의사소통은 부부관계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부관계는 감정, 생각, 사랑을 소통하는 방법 중 하나로써 정서적 소통을 의미합니다.
부부관계가 부부생활에 의무는 아니지만, 부부관계를 맺음으로써 서로의 사랑과 소속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극복을 위한 서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